네안데르탈인의 멸종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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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 (Neanderthal) 인들은 근대 인류보다 더 강인한 육체를 지녔지만 지능이 낮은 동굴속 원시인 정도로 여겨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네안데르탈인들은 근대 인류에 비해 지능이 더 낮지도 않았고, 고유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언어체계를 갖추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따라서 서로 협조도 잘 되는, 근대인류와 거의 차이점이 없는 또다른 인류였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줄 몰라서 멸종했다는 황당한 주장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닌걸로 판명났고.

http://www.latimes.com/science/sciencenow/la-sci-sn-neanderthals-were-artists-20180222-htmlstory.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0&aid=0003130050

육체적으로 더 열등하지 않았음도 간접적으로 증명 되었습니다.

http://humanorigins.si.edu/evidence/genetics/ancient-dna-and-neanderthals/interbreeding

동아이사인과 유럽인들에게는 개별적 차이는 있지만 대략 4%의 네안데르탈인 DNA 를 갖고 있는데, 이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모두 남성 네안데르탈인 으로 부터 물려 받은 것 입니다. 결국 남성 네안데르탈인 과 여성 호모사이피언 사이에서만 후세가 남은건데, 이는 네안데르탈인들이 호모사이피언들 보다 더 유체적으로 강인했음을 유추할 수 있는 증거 입니다.

예전 일부 학계에서는 네안데르탈인들은 호모사이피언에 비해 지능이 낮아서, 그러니까 IQ 가 더 낮아서 멸종했을 거란 추측을 하기도 했는데, 사실 네안데르탈인은 우리 호모사이피언에 비해 더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두뇌는 일단 우리들 뇌보다 용량이 더 컸고,

기능도 더 우수했다고 볼수 있는 증거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근대 유럽인들과 극동 아시아인들 (중국, 일본, 한국) 의 평균 IQ 가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를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아프리카 흑인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네안데르탈인들은 약 4만년에서 2만년정도에 거의 멸종되었고, 극히 일부만 근대인류에 흡수되었습니다. 그래서 근대 유럽인들과 아시아인들은 평균적으로 4% 정도의 네안데르탈 유전자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남들에 비해 더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육체적으로도 지능적으로도 근대 인류에 비교했을때 전혀 뒤쳐지지 않았던 네안데르탈인들은 왜 멸종되었나? 여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인류와 개의 관계를 주목한 고고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하버드대의 Pat Shipman 교수 인데 그녀는 dog theory 를 주장합니다.

근대인류가 개를 길들이기 시작한 시기가 약 4만년에서 2만년 사이인데, 바로 이 같은 시기에 네안데르탈인들이 서서히 몰락하고 결국 멸종한 점에 주목한 것 입니다.

그녀의 저서 The Invaders 에서 Shipman 은 근대인류는 같은 사냥감을 놓고 경쟁하던 늑대들과 협력을 꾀함으로서 늑대들과 공생을 했고, 더 나아가 인류와 인류에 길들여진 늑대 모두 번성할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인류와 개는 매우 오랫동안 같이 공생해 왔기에 현대인들에게도 개는 단순한 가축이나 애완동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올해 개봉하는 영화 Alpha 는 이런 인류와 개의 깊고 오래된 관계를 드라마틱하게 그린 영화 입니다. 올해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많이 기다려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hackya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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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bastcode says:

    중세시대. 혹은 그 이전 세대. 한국사로 치면 고려 시대 사람에게 스마트 폰을 쥐어 주면 어떨까?
    뇌과학자들은 빠르면 1-2시간 안에 익혀서 평범하게 게임 하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뇌의 지능은 과거와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거기서 거기라는 셈이라는 것이죠.
    뇌는 같고 단지 문화와 관점의 차이가 아닐지 싶습니다.

    • Matthew says:

      “뇌의 지능은 과거와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거기서 거기라는 셈이라는 것이죠.”

      아닙니다. 지능차이가 꽤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천년전 인류의 IQ 가 지금 IQ 보다 훨씬 더 높았구요.

      http://www.independent.co.uk/news/science/human-intelligence-peaked-thousands-of-years-ago-and-weve-been-on-an-intellectual-and-emotional-8307101.html

      요 근래 수십년만 하더라도 무서울 정도로 평균 IQ 가 떨어지고 있더라구요.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2730791/Are-STUPID-Britons-people-IQ-decline.html

      다른 글에서 읽은바로는 이게 근대 인류는 생존하지 않아도 되니까, 멍청한 종자들까지 다 살아남고 있어서 이렇다던가… (왜 석기시대라면 어리버리해서 호랑이나 사자한테 물려갈 종자들까지 근대에는 다 살아남고 있는거죠) 암튼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평균 IQ 는 낮아지고 있지만, 다행이 Ashkenazi 유대인들 (과학 의학 노벨상의 42%를 이 유대인들이 받았음.) 이 있어서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답니다. ㅋㅋㅋ

      https://en.wikipedia.org/wiki/Ashkenazi_Jewish_intelligence

      국가로 쳐서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싱가포르는 솔직히 국가라고 보기 힘들고) 한국사람들 평균 IQ 보다 이 Ashkenazi 유대인들의 IQ 가 수십포인트가 더 높습니다. ㄷㄷㄷ

      암튼 역사적으로나 인종간이나 지능은 큰 차이가 납니다. 왜 옛날사람들의 IQ 가 지금보다 더 낮았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그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00년전 미국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쉽게 풀던 평범한 수학문제를 지금 수학전공 대학생들은 2% 정도 밖에 풀지 못한다던데 말이죠. ㅎㅎㅎㅎ

      19세기 미국대통령들을 보면 기본 2중언어 구사자였고, Garfield 같은경우 영어, 독일어, 그리스어, 라틴어를 유창하게 했습니다. 거기다 편지를 쓸때 한손으로는 라틴어, 다른손으로는 그리스어를 동시에 썼다고 합니다.

      이런 역대 미국 대통령들 하고, 현재 트럼프를 비교해 보세요. 인류는 지능적으로 퇴보하고 있음이 너무나 극명하게 들어납니다. ㅋㅋㅋㅋ

      • bastcode says:

        “이런 역대 미국 대통령들 하고, 현재 트럼프를 비교해 보세요. 인류는 지능적으로 퇴보하고 있음”

        뭔가 IQ 관련으로 글을 작성하려다가 마지막 구문 보고 그냥 납득 해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생각 나던 것들이 전부 싹 delete 되어버렸네요.
        더 이상의 반박 할 의지조차 남지 않는 훌륭한 샘플 이네요 ㅎㄷㄷ

      • 최요한 says:

        저 기사 내용을 그대로 믿으면 골룸입니다. 아슈케나지 유대인들의 진화는 불과 2000천년 사이에 그것도 과거 500년동안 일어난 결과이며 현재 인류는 그 이전 인류보다 가장 똑똑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산업혁명 이전까지 멜서스의 트랩으로 인구증가는 기근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기아와 전쟁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 때 문명화된 국가에서는 글을 읽을 줄 알고 고도로 추상화 된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관료에 올라 더 많은 부인을 거느리고 자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상업의 발전은 금융업의 부흥을 이끌었고 당시 회계는 적절한 형식이 없어 매우 복잡한 과정이었죠. 금융업은 중세 기독교에서 배척박는 직업이라 오직 아슈케나짐들만 종사했고 수학 능력은 그들의 생존과 직결되었습니다. 고립된 사회 속 폐쇄적 혼인은 유전농축을 강화시켰죠. 이게 그들이 공간지능에 비해 언어지능이 매우 높은 이유이죠. 반대로 동아시아권은 숫자 대신 복잡한 한자가 사용해 논리학이 발달하기 힘들었으나 한자의 형태를 기억하는 일은 매우 높은 수준의 공간기억을 요구하는데 진화적 압력으로 작용해 다른 인종보다 확연히 높은 공간지능을 가지게 되었죠. 실제로 동아시아 아동의 기하학 성취는 다른 인종보다 높습니다. 뇌는 뇌세포를 늘리는 방식이 아닌 사용하지 않는 세포를 퇴화시키는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은 그 이전 시대보다 월등히 높은 자극을 받은지라 뇌가 더 발달할 수 밖에 없죠. 또 인터넷을 예로 든다면, 인터넷은 바보와 천재의 격차를 늘릴 뿐이지 어떤 특별한 경향성을 지니진 않습니다. 단지 역사적으로 젊을 시대를 평가절하한 노땅의 편결일 뿐이지 통계자료는 지금 세대 아이들이 가징 똑똑하며 가장 비폭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첨언으로 한국만 본다면 요즘 애는 누가 낳나요? 정말 막장이던가 혹은 집도 잘살고 교육도 잘 받는 집이던가… 중간은 없는 셈이죠. 이게 진화적 경향으로 나타날테고.. 지금은 어떤게 우세하다 말하기 힘들죠. 다만, 영국은 근대화의 진화압을 적게 경함한 무슬림들의 인구증가률이 매우 높다는 걸 고려해볼 필요가 있죠. 뭐 현상은 복잡한 법이니 기사 몇 개로 설레발 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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