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구매, 등록, 네임서버 (DNS) 세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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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ace

얼마전 어느 개발자 분이 관리하고 계시는 사이트들을 새로운 서버로 옮겨드릴일이 있었는데, 일반 개발자 분들도 네임서버를 구축하거나 세팅하는 작업을 자주할 기회가 없는 관계로 관련지식이나 상식이 부족한 부분이 있구나 하고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과 도메인 관련 상식에 관한 글을 써봅니다. 개발자의 도움없이 도메인을 구입하고 세팅하시려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 이라 생각됩니다.


1. 도메인 등록하고 갱신하기

도메인이란 웹사이트 이름을 말합니다. naver.com 에 이 naver 부분이 도메인 이름이고 이 이름을 돈을 주고 등록하시고, 또 매년 아니면 몇년마다 등록을 갱신하셔야 합니다.

도메인 등록? 그거 그냥 가비아 나 후이즈 같은데서 돈 1-2 만원 주고 등록하면 저렴하게 등록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1-2만원이 저렴한 비용은 아닙니다. (아 물론 3만원 주고 도메인 등록하는것 보다야 저렴하죠.)

저렴하게 도메인 등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vps 나 proxy 로 브라우져의 ip 를 미국으로 바꿉니다. 이건 해외직구하시는 분들이면 기본상식이니 추가설명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 후 크롬창이나 구글에서 “cheap domain” 이란 이름으로 구글링을 합니다.

브라우져의 ip 를 미국으로 바꾸시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미국 ip 에만 이런 저렴한 가격이 뜨기 때문입니다. 어느날에 검색하셔도 항시 한화로 1천원 정도 되는 금액에 도메인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를 아래까지, 두번째 페이지까지 다 찾아보시면 .49 전 (한화로 500원) 짜리도 나오는데, 돈 500원 아끼시려 하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메이저급 회사들을 통해 1천원에 도메인 등록하시는 걸 권합니다. 다른 문제 때문이 아니라, 고대디, 1and1, networksolution, name.com, namecheap.com, 이렇게 5개의 메이저 회사들은 UI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 사용하기 편합니다. 500원 더 아끼자고 다른 이상한데 등록하시면 UI 가 구려서 네임서버 세팅하시는데 힘드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도메인 갱신하기

도메인을 저렴하게 등록해주는 회사들은 갱신할때 못벌었던 돈을 벌 계산을 하고 저렴하게 도메인을 등록해 주는 것 입니다. 사실 도메인을 1년동안 등록해 주면서 수수료로 1천원만 받으면 ICANN 비용 + 다른 비용 (실비?) 도 안나오는, 그러니까 단가보다도 더 낮은 가격을 받는 것 입니다.

일단 손해를 보면서 고객을 끌어온 후 다른 서비스 (웹호스팅이라던가) 를 통해 그 손해난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계산인거고, (이게 천조국식 영업입니다. 내 살을 먼저 내주고 나중에 네 뼈를 치겠어. ㅋㅋㅋ) 또 도메인 갱신할때 비용을 후려치면 되거든요. 이렇게.

위 글은 워드님이 쓰신 내용인데, 워드님께는 죄송하지만, 할인받은 가격에 도메인 등록을 갱신하셔도 호구/봉 이 되시는 겁니다. ㅠㅠㅠㅠ 물론 본인은 3만원이나 들어갈뻔 한걸 1만원에 저렴하게 갱신했는데 왜 호구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번과 같은 방법으로 “cheap domain transfer” 이라고 구글링 하시면,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메이저급 회사들 중에서는 한화로 5천원에서 500원까지 갱신비용이 뜨네요) 도메인 갱신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워드님께 1만원에 할인해준다면서 구글광고에는 5천원에 갱신해준다고 광고하는 netsol (networksolutions) 클라스. “호갱님, 오늘 하루만 만원이에요.” netsol 통수 쩔구요. ㅋㅋㅋㅋㅋ

물론 도메인을 1-2개 갖고 계시면 이런식으로 도메인을 여러회사들을 바꿔가면서 갱신하는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처럼 수십개의 도메인을 관리해 드려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평소 정리를 잘 해두셔야 합니다. 저는 간단하게 엑셀 파일로 정리해서 보관하고 한달에 2-3번 정도 사이트 갱신할때 마다 엑셀 파일을 업데이트해주는 식으로 각 도메인 갱신을 관리합니다.

*개발일 좀 오래하시다 보면 나중에 사이트 유지/보수는 다른 개발자에게 맞기더라도 도메인 갱신은 계속 해달라는 클라분들이 생겨납니다. (미국클라들이 좀 게으른면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서로 감정상할일 없다고 생각해서 도메인 갱신을 대리해 드렸는데, 이게 수익도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 클라들에게 도메인 갱신비용을 무조건 $20불 (2만원) 을 받고, 클라분들은 절대 비싸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직접 알아보면 더 비싸니까. 그리고 저는 2만원 받아서 1천원에 갱신해주는. 인건비도 감안하긴 해야 하지만, 암튼 1만9천원은 벌게 되는거죠. 그리고 그정도 수수료를 받아도 되는게, 클라입장에서는 본인 사이트에 자기 이름도 아니고 제이름만 표시되니까 그걸 선호하기도 합니다. (도메인 소유권은 도메인에 올라가는 소유자 이름보다는, 도메인 과 연결된 이메일로 관리되거든요.)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GoDaddy 나 블루호스트에서 웹호스팅 비용 “띵겨서?” 돈을 챙기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비도덕적이란 욕을 먹거나 논란이 생길 것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예전에는 했었는데, 지금은 안해요. ㅎㅎㅎ 글구 클라분들 호스팅 비용 띵기려면 reseller 계정을 트는, 떳떳하게 하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3. 도메인 네임서버 (DNS) 세팅하기

도메인을 구입하시고 나면 호스팅이 있어야 사이트를 띄울 수 있습니다. 웹호스팅을 구하시던 AWS 나 구글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호스팅에서 서버를 구축하시던, 암튼 사이트가 웹에서 존재하고 작동될 공간이 필요한데 이걸 호스팅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호스팅에서 띄운 웹사이트를 사람들이 접속할 수 있게 해주려면 네임서버를 세팅해야 합니다.

a. 그럼 네임서버는 뭥미?

네임 서버(Name server)는 디렉터리 서비스 프로토콜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버를 통칭한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도메인 이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를 말한다.

넹? 이게 뭔 X소리죠? 저는 한글 난독증이라 이게 무슨말인지 1도 이해를 못했고, 제가 설명을 드리자면, 네임서버는 웹에서 웹사이트가 호출될때 IP 가 아닌 어떤 이름, 그러니까 네이버에 가고 싶으면,

125.209.222.141 라는 IP 를 입력해서 찾아가지 않고, naver.com 이라는 사이트 이름으로도 사이트가 호출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버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 네임서버가 없으면 각 웹사이트는 IP 로 밖에 호출이 안되는 거죠.

b. 네임서버 구축/세팅 하기

이 네임서버는 내가 직접 구축을 해도 되지만, 도메인 등록 할때 도메인 등록 업체에서 부가서비스로 제공을 해주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고로 내가 직접 네임서버를 구축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트라넷의 경우 네임서버를 직접 구축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암튼 그래서 네임서버는 각 도메인 등록회사에서 세팅만 할줄 알면 되는데, 이게 또 각 회사마다 제공하는 UI 가 모두 다르고 그러다보니 꽤 혼동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단 네임서버 세팅하는 페이지/url 찾기도 쉽지않다는… 흠냐….

그래서 저는 구글 네임서버 하나로 통일해서 씁니다. 각 도메인 등록 회사에서는 DNS 를 구글 네임서버로 point 만 해주고,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실제 네임서버 세팅은 구글네임서버에서 합니다.

구글네임서버 사용이 더 쉽다기 보다는 항상 같은 곳에서 같은 방식으로 세팅을 하니까 저에게 익숙한거죠.

c. 구글네임서버 의 잇점

구글네임서버 (DNS) 서비스가 좋은 이유가, 네임서버 propagation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Propagation 시간이란 (네이버를 예로 들자면) 125.209.222.141 라는 IP 가 naver.com 이란 사실을 알리는 공표기간? 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고, 모든 네트워크가 이 125.209.222.141 라는 IP 를 naver.com 과 동일시 할 수 있을때 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보통은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걸릴때도 있는데 (국가별로 소요되는 시간도 다릅니다) 구글네임서버는 이 시간을 어떻게 단축시키는지 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이 시간이 무지 짧습니다.

또다른 잇점은 연결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어느 네임서버나, DNS 네임서버로 연결시 소요/대기시간 (latency) 이 발생하는데, 구글의 네임서버는 전세계 어디서나 이 대기시간이 매우 짧은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구글네임서버 서비스, 무료에요. 구글문서에 보면 이 서비스 한달에 200원씩 받는다고 명시 되어 있는데, 귀찮아서 그런건지 돈을 안받네요? 아님 회계상 오류인건지. ㅋㅋㅋ 어쩌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 있어서 (제 경우) 이건 그냥 공짜로 서비스 해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4. Troubleshooting (문제해결)

사실 R 이라는 개발자 분이 관리하시는 사이트 3개를 동경에 있는 새 서버로 옮길때 자기 브라우저에서는 계속 일본이 아닌 미국 data center 로 사이트가 잡힌다고 징징대시길레, 저는 처음에 한국에서의 propagation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 분 브라우저 cache 가 제대로 지워지지 않는 문제였던… OTL (제가 하두 실수를 많이해서 이 R 이란 개발자분이 일단 저를 신뢰를 못하십니다. ㅎㅎ 뭐 잘못되면 무조건 다 내 잘못이야 하여튼.. 물론 제 실수인 경우가 대부분 인게 맞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100% 는 아니거든요. 한 90% 정도만 제 실수인데 말이죠.. 쩝.)

어쨋거나, 네임서버의 propagation 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ping 을 때려 보는 것 입니다.

run -> cmd 하셔서 ping 때려보세요.

온라인에 웹사이트 IP 확인해 주는 서비스들도 있는데, 이런 서비스들은 항상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럼으로 ping 을 때려보는게 가장 확실 합니다.

그리고 가끔 DNS 세팅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제 경우는 제가 사이트 철자를 틀렸다던지 IP 를 잘못 적어 넣었던지, 항상 제 잘못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런 경우, “DNS Trails” 라고 구글링 하시면 이 사이트가 뜨고,

https://securitytrails.com/dns-trails

여기서 DNS 세팅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 유용한 사이트 입니다.)

hackya 는

Attorney, front-end developer, digital media artist, WordPress enthusiast, & a father of 4 wonderful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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