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인종차별주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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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는 글이며, 제가 경험한 내용이 미국전체를 represent 한다고 말할수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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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기본적 성향은, 그 base 는, 친절함, 배려심, 자비로움, 그리고 웃음 입니다.

아, 여기에 하나 빠질 수 없는 것은 수다쟁이들 이라는 것. 또 머리가 나쁘다는 것.

그 아줌마도 racist는 아니지만 골수 공화당 팬인거 같던데, (무슬림 추방 이야기 꺼내니까 무슬림만 빼고 나머지는 미국에 있어도 상관없다고 (엥))

Estoque 님이 이런 댓글을 남기셨는데,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프리토킹을 해주시는 이 아줌마는 물론 고마운 일을 해주고 계신분이시죠. 하지만, 이분 역시 인종차별주의자임을 저는 지적해야 겠습니다.

다른 소수계는 다 괜찮지만 무슬림은 안돼. – 이것 역시 인종차별입니다.

제 예전 사업파트너 Gus 역시 인종차별주의자 였습니다. 하루는 마케팅 홍보물을 출력해야 하는데 어느 흑인분이 운영하는 인쇄소에 출력물을 맏기고 와서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He’s just a nigger with a printer. hahaha.” (그 인간은 그냥 프린터를 갖고 있는 깜둥이일 뿐이야. 하하하)

흑인 앞에서 이 nigger (깜둥이) 라는 단어를 쓰면, 최소 주먹다짐에 총에 맞아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절대 피해야 하는 단어 입니다. 물론 흑인들 끼리는 자신들을 셀프디스 하는 식으로 서로 nigger 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리고 흑인이 아닌 나를 어느 흑인이 hey nigger 라는 식으로 불러준다면, 그건 큰 영광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저를 그의 진정한 친구로 여긴다는 뜻 이니까요. 하지만 흑인이 아닌 사람이 흑인을 nigger 라고 하면, 가장 최악의 인종비하 표현이 되는 것 입니다.

얼핏 이해가 안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인종차별주의자가 동양인인 저에게 사업제안을 하고 같이 동업자가 되어 사업을 하는지.

그 이유는, 제 사업파트너 였던 Gus 는 흑인은 낮춰보고 무시하지만, 동양인인 저는 자기보다 더 똑똑하고 저와 같이 일을 하면 자신이 이득을 볼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왜 멍청한 동양인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미국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을까요?
왜 멍청한 동양인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미국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을까요? 왜 멍청한 동양인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미국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을까요?

어려서 고등학교때 저와 중학교때 부터 친구였던 Tony (이 친구도 한국계) 와 다른 동양인 선배들이 하루는 저를 불러세우고 이렇게 scold (꾸짖다?) 한 적이 있습니다.

“You are a disgrace to other Asian students.” “Look at your grades.” “Your GPA is barely over 3.0.”

저희 학교는 동양인이 많지 않은 학교였는데, 저의 학업성적이 나빠서 다른 동양인 학생들을 불명예스럽게 한다는 것 입니다. GPA 가 3.0 이 조금 넘는다는 소리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B 를 받고 한과목만 A 를 받고 있다는거거든요.

(미국학교에서 학생들 성적이 공개되는 일은 없습니다만 예외가 존재합니다. 운동을 하는 학생은 최소 평균 C 학점이 넘어야 계속 운동선수를 할수 있는 조항/법이 미국에 존재해서 고등학교, 대학교 운동선수들의 학업성적은 미국내에서 공개대상 입니다.)

물론 그 Tony 라는 친구와 학교 선배들은 저에게 그렇게 말할 자격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Tony 만 해도 UC 버클리로 진학했고, 학교 선배들 대다수가 예일, 하버드, 이런 Ivy 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로 진학을 했으니까.

그래서 저는 제 친구에게, 학교 선배들에게 꾸중을 들은 것 입니다. 물론 저에게 심하게 꾸짖은게 아니고 웃으면서 정신차리라고. 공부좀 열심히 해서 다른 동양인 학생들을 부끄럽게 하지말라고 조언 비슷하게 한거죠.

이것 역시 인종차별주의 입니다. 동양인 학생은 무조건 다른 인종의 학생들보다 학업성적이 우수해야 한다는 선입관이 존재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런 선입관은 너무 강해서 학교 선생들에게도 동양인 학생들은 선생님의 특별히 더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정말 저로서는 견디기 어려웠던. 저는 공부잘하는 동양인이 아니었거든요. ㅠㅠㅠㅠ)

동양인은 사실 외계인이라서 똑똑하다? 사실일까요? 제 자신을 보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동양인은 사실 외계인이라서 똑똑하다? 사실일까요? 제 자신을 보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동양인은 사실 외계인이라서 똑똑하다? 사실일까요? 제 자신을 보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종차별주의는 소수계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사는 콜로라도도 백인이 90% 가까이 될 정도로 소수계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http://www.infoplease.com/us/census/data/colorado/demographic.html

백인이 82.8% 로 나오지만, Some other race 가 7.2% 입니다. 이 some other race 는 어떤 사람들인가? 연방정부에서 나오는 Native American 보조금 (옳은 명칭은 아니지만 인디언 이라고 불리는 미국 원주민) 을 받기 위해 자신의 혈통에 이 인디언 피가 흐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입니다. 이게 4대 전까지 올라가나, 6대전까지 올라가나 아무튼 자신의 혈통에 인디언의 피가 단 1% 라도 흐른다는 증명을 할 수 있으면 거기에 따른 보조금/보상금? 이 나옵니다. 그런데 외모를 봐서는 절대 알수 없습니다. 다른 백인들과 전혀 다르게 생기지 않았거든요. 혼혈은 아닙니다. 혼혈은 Two or more races 로 분류됩니다. 여기에 일본계는 그냥 백인에 가까운 모습이 대다수고.

암튼 이렇게 “하얀” 콜로라도에서도 저나 저희 가족은 아무런 인종차별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이유가 처음에 언급한 것 처럼 미국인들의 기본성향이 친절함, 배려심, 자비로움 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각 인종에 관한 선입관은 분명 존재하고, 그 선입관은 인종차별주의로 이어집니다.

특히 백인인구가 높지않은 뉴욕같은 대도시에서 인종차별이 심합니다. 백인들이 자신들이 역차별당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된 그 배경에도 자신들이 소외되고 차별당한다고 느끼는 저학력 백인 유권자들의 힘이 컸습니다.

왜 백인들 중 자신들이 역차별당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가? 미국도 먹고살기가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come_by_race

흑인이나 히스패닉 (남미 사람들) 보다는 평균수익이 더 높지만, 위 도표에서 볼수 있듯이 미국내 백인들의 평균수익은 동양인들보다 한참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Rust Belt 라고 불리는 (대표적으로 피츠버그 같은 도시) 지역에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며, 이 백인들의 삶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왜 미국내 동양인들의 평균수익이 백인보다 높은지 궁금하실지도 모르는데, 그 이유는 위에 설명드린 동양인 학생들에 대한 선입관 때문입니다. 학교선생님들 부터 동양인 학생들은 다른 인종 학생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선입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처럼 멍청한 동양인 학생도 그 부담감으로 인해 공부를 열심히 할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결국 동양인 학생들은 다른 인종들 보다 더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에 입학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고학력자 비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럽게 더 높은 평균수익으로 이어집니다.

미국은 완벽한 나라가 아닙니다. 잘못하는 점도 많고, 지도자들이 부끄러운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 마음속에 사랑이 있고, 양심이 살아있는 나라라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눈물을 흘리며 봤던 이번 슈퍼볼 광고 입니다. 이런 양심이 살아 있기에, 저는 제 나라가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야 이 멍청아! 라며 트럼프를 꾸짖는 버드와이저 슈퍼볼 광고.

hackya 는

Attorney, front-end developer, digital media artist, WordPress enthusiast, & a father of 4 wonderful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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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 Estoque says:

    요즘 제가 스페인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검정을 뜻하는 단어가 negro라서 암기할때마다 흠칫흠칫 합니다. (하하…)

    저도 아는 엄친아(엄마친구아들)이 있는데, 그 사람의 경우 중학교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대학까지 미국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공선택을 제대로 못해서 전과를 2번이나 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태더군요. (아직도 졸업 안했습니다 [4학년만 2년째] 졸업하면 비자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끌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서…) 게다가 시민권은 있지만 영주권이 안나와서 영주권 얻으려고 미군에 지원 했더군요

    그런데 동양계이면서 머리가 그렇게 나쁜가? 라고 제가 반문했더니(네, 저도 어느새 편견에 찌들어있네요) 미국에서는 인종별로 성적환산에 차등을 둔다, 뭐 이런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그곳 학교를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뭔가 아시안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면이 있는것 처럼 이야기 하던…

    그래도 그 영어교실 해주시는 아주머니의 경우 저랑 단둘이 있을때만 그런 이야기 하지 톡방에 이집트 사람들어오니까 그런 이야기는 안 꺼내더라고요. (물론 제가 ㄹ혜=순실 게이트 이야기로 사람들 혼을 빼놓은 것도 있지만…)

    항상 그분이 불평하시던게 요즘은 뭐라고 말만하면 꼬투리잡고 욕을 해서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PC 예를 들면서 요즘은 뭐만하면 뭐가 어떻다라는 말을 듣는 다더군요.

    마치 요즘은 한국인터넷에서 (특히 트위터 -_-) 무슨 말만 꺼내면 빼애애액 너 여혐! 한남충! 이런거랑 비슷하달까요? 요즘 미국이 그렇다면서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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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Bobby lee 가 나왔던 코미디 시리즈를 본적이 있는데, 동양인이니까 컴퓨터 잘하겠지, 동양인이니까 가라데 할줄 알겠지, 동양인이니까 스시도 만들줄 알겠지 등의 편견으로 점철 된 내용을 신랄하게 표현한게 있더군요.

    그런걸 보면서 아직까지도 해외에서 동양인 인식은 저것밖에 안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https://uploads.disquscdn.com/images/702d77dbfb489e46c86a830912bf5cb23afbe9d4be8747eaa2a9843da0534b3f.jpg

    게다가 유럽은 비교도 안되게 인종차별이 심한걸로 유명한데, 공중파 방송에서 저런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음… 아직 멀고도 험하다고 봅니다.

    콜로라도 하니, 요즘 인터넷에서 프레이저 보고서가 떠들썩 했던적이 있는데 여기서 다까기 마사오의 실체를 낱낱히 파해치고 노인들이 생각하는 독재자 마사오의 환상을 완전히 깨부셔 버리더군요 ㅋㅋ

    그런데 반박글이 압권… ‘CIA 그놈들 순전 빨갱이 아이가! 그놈들 혹시 콜로”라도” 출신 아이가! 똑같은 전라도네 전라도!’ (기승전라도 후덜덜)

    트럼프 집권이후로 인종간 갈등이 더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다던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번주말에 열릴 멕시코 GP에서도 사람들이 #벽대신다리를 이라는 캠패인을 하고 있던데 흠…

    • Matthew says:

      “시민권은 있지만 영주권이 안나와서 영주권 얻으려고 미군에 지원 했더군요.”

      시민권자 중 영주권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시민권자는 미국 모든 시민을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도 시민권자죠. 그래서 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얘기 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대학교 졸업을 한 사람이, 고등학교 입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런 식 입니다.

      PC (political correctness) 따지고 들면 정말 아무말도 못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메리크리스마스 라는 소리도 못해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God bless you 라고 말하기도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콜라라도는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콜로라도는 공화당 성향의 사람들과 민주당 성향의 사람들 비율이 엇비슷해서 소위 말하는 swing state 중 하나 입니다.

      지난 10번의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6번, 민주당 후보 4번을 지지했을정도로 정치적 성향이 매우 중립적 입니다.

      콜로라도에 대해 이상한 얘기가 혹시 도는 거면 몹시 유감입니다. ㅠㅠㅠㅠ

      • Estoque says:

        제가 시민권이랑 영주권을 완전 반대로 생각했나보군요 ㅋㅋ
        역시나 생소한 개념이다보니…;

        콜로라도 얘기는 흔히들 일배충들의 하는 개드립의 연장선상입니다. (해당지역에 대한 의미보다 발음의 유사성이니 오해 마시길… ㅎㅎ;)

        요즘 ㄹ혜 탄핵 표결이후로 일배충들이 전부다 노인네들로 바뀌었습니다. (소위 박사모라고 불리는 노인단체) 그 노인네들의 사고 구조가 “자신에 반대되는 의견을 개진함 = 니놈의 고향은 전라도” 라는 놀라운 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프레이저 보고서가 이슈된적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박정희의 남로당 행적을 가지고 당시 미국대통령이 우려했다는 내용과, 무리한 화폐 개혁으로 한국경제 파탄낸것을 미국대사가 겨우 수습하고 박정희 보고 다시는 경제에 손대지 말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우리 꼬꼬마 박은 당연히 NO 했고, 미국대사는 그러면 미국 경제 원조 철수 OK? 카드 시전하면서 다카키는 결국 미국 말을 들을수 밖게 없게 되죠. 결국 보고서 내용의 핵심은 독재자 박이 한것이라고는 손가락 휘두르며 이미지 만든것 밖에 없고 경제 구조 형성은 미국 사람들이 다 해줬다 라는것 입니다.

        하지만 탄신재까지 하고 아주 염병을 떠시는 노인네들은 현실 부정하면서, 보고서 작성 주체인 CIA가 빨갱이다. 그놈들 전라도 출신 아니냐! 라며 고향을 바꾸는 기적을 보였습니다. (줄여서 고바노라고 하죠. 고향 바꿔주는 노인)

        그래서 이것을 비웃기 위해 사람들이 노인네들 보고 CIA가 콜로라도 출신 아니냐고 답변하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라도라는 발음의 유사성을 가지고 말장난 하는 것이죠 ㅋㅋ

        • Matthew says:

          아, 그런데 영주권자도 군대에 강제 입대되지는 않는데요… 본인이 물론 자진입대를 할수는 있죠.

          “얼마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프레이저 보고서가 이슈된적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박정희의 남로당 행적을 가지고 당시 미국대통령이 우려했다는 내용과, 무리한 화폐 개혁으로 한국경제 파탄낸것을 미국대사가 겨우 수습하고 박정희 보고 다시는 경제에 손대지 말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

          공산당 경력/성향 – 팩트

          친일파 – 팩트

          미국이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 팩트 아님

          https://babel.hathitrust.org/cgi/pt?id=pur1.32754077064610;view=1up;seq=195

          이 페이지에도 나오지만, 당시 미국경제가 얼마나 개막장이었냐하면, 닉슨이 미국 달러를 fiat currency 로 만들어 버립니다.

          인류역사상 fiat currency (보증없는 화폐) 는 언제나 몰락했습니다. 이런 독약을 먹어야 했을정도로 미국은 당시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는 얘기.

          AID contribution to the implementation of these plans (박정희 경제개혁) was minor. 미국이 도움을 거의 주지 않았다고 나옵니다.

          제가 프레이저 리포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봤던게 무려 20년 전이라서, 정확하게 page 를 찾아가며 reference 해드리지 못하지만, 유튜브에 프레이저 리포트라고 뜨는 동영상, 완전 엉터리 입니다.

          미국은 박정희 정권이 미국처럼 소비위주 경제로 성장하길 바랐습니다. 미국이 하라는데로 그대로 고분고분 따른 나라가 필리핀. ㅋㅋㅋ

          반면 박정희는 산업위주성장을 꽤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제관점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미친짓. 역사상 어느국가도 소비규모 성장이 없는 경제발전은 이뤄진 적이 없었음으로 미국 경제 advisor 들이 극렬반대 하고 이 계획에 대한 도움도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이거 프레이저 리포트에 다 나오는 내용 입니다.

          급해진 박정희는 독일로 날아가서 광부팔고 간호사 팔아서 외화수급. 쉽게 얘기해서 인력장사 한겁니다.

          박정희의 경제개혁은 꽤 괜찮았던, 성공적인 국가 사업이었습니다. 함정은, 박정희의 경제개혁이 아니라는. 장면 박사의 경제개혁을 실행에 옮긴 것 뿐 이라는. – 이건 제 아버지의 주장인데, 박정희 정권시절 고위 공무원이셨슴으로 (제 아버지 밑에서 일하시던 분이 나중에 장관도 되고 그랬었습니다.) 저는 이 주장에 신뢰를 갖습니다.

          박정희가 한 5개년 계획인가 뭔가 그거 다 장면박사가 설계해두었던거라고 하셨었습니다.

          고로 박정희가 아니었어도 대한민국은 경제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독재자였습니다. 경제계획도 장면박사가 설계한거였고, (무식한 군인이 무슨 경제계발 계획을 짜나요? 말도 안되죠.) 박정희가 없었어도 우수한 인재풀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뤄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극렬한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추진력을 갖고 인력장사까지 해서라도 경제개발에 필요한 capital 을 끌어온 부분은 높이 평가 합니다.

          미국이 하자는 데로 했으면 지금 대한민국은 필리핀보다도 더 못사는 나라의 모습일겁니다.

          한국분들이 착각하는 점. 미국 양키들은 머리가 좋고 미국 정책이 최고다.

          미국 앵글로 색슨들은 머리가 나쁩니다. (물론 미국 독일계, 유태인계들은 똑똑합니다.) 미국 정책이나 정치인들이 똑똑해서 잘사는게 아닙니다.

          비옥한 땅덩어리가 있어서 식량생산 세계최고. 에너지는 사우디 보다 더 많은 원유 생산 – 지금 현재 그렇다는 겁니다.

          http://www.47news.jp/korean/economy/2015/06/116148.html

          원유 저장량? 사우디가 아니라 OPEC 다 합쳐도 미국의 원유 보유량이 더 많습니다. 셰일오일은 채산성이 떨어지지 않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이란, 이라크 수준입니다.

          아니.. 세계에서 식량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에너지도 가장 많이 생산하는데, 미국이 못살면 이상한거죠.

          국가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요소는 딱 두가지 입니다. 식량과 에너지. 그런데 천조국은 이 두개를 show me the money 치트키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슴. 반면 한국은 둘다 없어요.

          물론 미국 리더들이 미국 초창기부터 비교적 정직하고 청렴한 가치를 유지해왔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경제정책이 훌륭해서 잘먹고 잘사는건 절대 아닙니다.

          • Estoque says: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시민권을 못 따면 한국으로 강제 송환(?)이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미국 국적 얻으려고 미군에 지원했는데 이마저도 너무 사람이 몰려 들어서 대기 순번이 저 뒤라고 합니다. 헬조센 탈출하려는 대학원생들이 요즘 줄을 지어서 미군에 자원하고 있다죠 -_-) 덕분에 순번이 올때까지 계속 학교를 다녀야 하는 입장이라 원하지도 않는 대학원 입학까지 하고 집안의 돈을 마구 까먹고 있더군요

            그렇군요… 저도 보고서 전문은 읽어보지 못했고 영상으로만 접했는데 이래서 양쪽 의견을 다 들어봐야 하는 것인데 ㅎㅎ 한쪽에서는 CIA 빨갱이 아니냐! 라는 말을 하고 있으니.. 쩝 -_-)

            장면 내각에서 만든 경제 계획을 그대로 써먹었다는 것은 학교에서도 배웠습니다. 애석하게도 올해 나오는 국정교과서에는 이 내용이 쏙 빠지고 전부다 다카키 마사오의 공으로 돌아가 있더군요 -_-);;;;

            베트남 전쟁과, 파독 광부/ 간호사 말고도 한일협정이라는 사상초유의 삽질을 해버렸죠. 덕분에 일제강점기때 피해입은 분들은 아직도 보상도 못 받고 명예회복도 못하고 쓸쓸하게 생을 마감해야 됐다는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전에 미국의 founding fathers가 썩어빠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가정하에 나온 게임이 있죠. (조지 워싱턴이 왕으로 나옵니다.) 그런거 보면 참 미국은 복 받은거 같아요.

            머한민국은 시작부터 런승만인데… 사사오입 개헌은 아직도 전세계 헌정 역사상 코메디라고 불릴정도로 안습한 일이라 -_-)

          • Matthew says:

            한일협정은 박정희가 아니라 JYP, 아, JYP 가 아니라 JP 에요. JYP 는 누구더라? ㅋㅋㅋ

            Founding Fathers 들은 외계인이란 설이 돌정도로 저도 어려서 이분들에 대해 배우다 보면 정말 많은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유능한 사람들이 존재했었는지 이해가 안되었었거든요.

            수업중에 역사선생님 한테 물어봐도, “그렇지? 우리 건국의 아버지들은 정말 특별한 존재들이었지? 라고 하면서 웃으면서 넘어가버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몇년전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았습니다. 당시 교육수준이 ㅎㄷㄷ 했다는. 한 예로, 당시 초등학교에서 풀던 수학문제를 지금 MIT 대학생들에게 건내줘도 쩔쩔맬 정도로 매우 어려웠더라구요.

            당시는 공공교육이 의무화 되기 전이라 지식인들은 어려서 부터 매우 고강도의 교육을 받았던 것 입니다. 덕분에 역사, 철학등, 여러방면에관한 해박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Founding Fathers 들 같은, 많지는 않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미국땅에 존재했던 것 입니다.

            한 예로 법학자들은 현존하는 헌법 중, 가장 완벽한 헌법을 일본의 헌법으로 여기거든요. 그런데 이 헌법을 만든 사람이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맥아더 장군입니다. 그만큼 미국에는 훌륭한 인재들이 존재했었던거죠.

            그래서 이런 전통이 이어지며, 지금도 정치꾼들이 아닌 전문가들이 미국 정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반이상이 (44명중 25명) 이 변호사 출신이었고, 현재도 과반수 이상의 상원의원이 변호사 출신이라는.

            물론 현재 미국 정치인들의 수준은 많이 하향조정되었고, 또 타락했지만, 워낙 Founding Fathers 들과 미국 건국초기에 Judiciary (사법부 대법관들) 이 기초를 잘 닦어 놨기에 그나마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거죠.

            또 학교 선생님들도 너무나도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돈이나 명예 때문에 학교 선생님 하는게 아닙니다.

            저만 봐도 어려서 이분들이 제 마음속에 심어준 어떤 값어치가 그대로 살아 있어서 지금도 제 인생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르처주신 지식은 지금 하나도 남아 있지 않지만, 올바른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직접 실천하고 보여주셨기에, 그런 선생님 밑에서 교육받은 학생들 역시 곧게 자라나고 있는거죠.

            아오… 갑자기 울컥. 어려서 제 학교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납니다. 제 큰아들도 성격이 원만하지 않고 문제가 많았는데, 작년 담임선생님이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제 아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잡아주셨는지, 지금은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성장하고 있고. ㅠㅠㅠㅠ

  • Jin says:

    저도 미국 이민가서 매튜님 처럼 제 나라라고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개인적으로 미국이 완벽한 나라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민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인종 차별이니 뭐니 해도 같은 인종을 학력, 나이, 성별, 출생, 지역 등등으로 밑도 끝도 없이 차별하는 나라랑은 비교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 codei says:

    이전에 실험영상이 떠오르네요.

    미국에서 한 남자가 여자의 뺨을 때리니 주변에서 달려와서 남자를 말리고 격리 시킵니다.
    이번엔 남자가 히잡을 둘러싼 여자의 뺨을 때리니 주변에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근데 욕할거 하나 없어요. 헬조선은 히잡을 쓰던 안쓰던 안말리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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