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웹개발자를 찾을 수 없다

[ 이글은 2018년 06월 13일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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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are all the good Web developers?

http://www.computerworld.com/article/2987236/application-development/where-are-all-the-good-web-developers.html

얼마전 이글이 올라왔을때 한국어로도 번역될만큼 많은 개발회사들 과 개발자들이 관심을 갖고 읽은 글이다.

“도대체 쓸만한 웹 개발자는 모두 어디 있는가?”
http://www.itworld.co.kr/news/9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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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회사들에게 (특히 규모가 작은 회사들의 경우) 정말 골치아픈 문제다. 저 저자가 밝혔듯 어느 사업체고 요즘 웹/앱 쪽에서 해야할 일들이 산떠미 처럼 쌓여있다.

알고지내는 동네 동생이기도 했고 지금은 사돈관계인 (내동생 처남이되는건가? 암튼 내동생 brother-in-law 다. ㅋㅋ)인 영호 (Young Kim) 는 퀄컴이란 대기업에서 1,500 명 정도의 프로그래머를 밑에 두고 일하는 관리자/architect (프로그램 설계자) 이다. 영호의 퀄컴내 서열이 바로 부사장 밑인데도 불구하고 영호는 밤을 세고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Vendor 들이 벌써 몇년동안 해달라고 한 feature request 도 처리하지 못한게 있을 정도로 일이 엄청나게 밀려있어서 어쩔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대기업들도 인력부족으로 힘들어 하는데,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벤처회사들의 경우 사정은 더 열악하다.

저 글의 저자는 자신이 찾은 해결책은 outsourcing 의 범위를 넓혀서 외국 (인도에서 데려왔지 뭐. 뻔한거 아닌가?) 에서의 인력조달 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사실 외부인력 조달, 특히 해외에서 인력조달은 최후/최악의 선택이다. 어떤 솔루션이던 개발비용보다는 유지/보수/업그레이드 비용이 훨씬더 많아지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in-house 개발을 하는게 원칙이고,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면 차선책으로 근처에 소재한 계약직 개발자를 찾는다.

그런데 이글의 저자는 Github https://jobs.github.com/positions 이나 freelancer.com 같은 곳을 통해 개발자를 찾는 것이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Back-end 는 내 분야가 아니니 front-end 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어디에서 개발자를 찾아보려고 해도 개발자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게 지금 현실이라는 사실이다.

Quora 에 왜 front-end 개발자 찾기가 어려운가? 라는 질문까지 올라온다.

https://www.quora.com/Why-are-front-end-developers-so-high-in-demand-at-startups-if-front-end-development-is-relatively-easier-than-other-fields-of-engineering

질문자가 front-end 개발자가 아니니 이런 질문을 하는 것 이다.

css 가 쉽다고? Sass, Less 같은 pre-processor, PostCSS 같은 post-processor 는 고유의 언어라고 까지 생각해야할 정도로 learning curve (학습커브?) 가 존재한다.

그리고 반응형, RESS (Responsive Web Design + Server Side Components), css3 (flexbox 모델이라던지), 곧 나오게되는 Level 4 Selectors 등등, css 내에서도 학구적으로 배워야 하는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

대략 css 만 competent (현업수준)하게 사용하려면, 아무것도 안하고 css 만 1년이상 배워도 프로젝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이 되기 힘들다.

여기에 자스 (javascript) 만 해도, 각종 framework, jQuery, Ext JS 같은 library 등등, 자스를 현업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최소 2년 이상은 걸린다. (기본 자스 만 배우는데도 왠만한 스터디 코스 기간이 6개월이다.)

더구나 html5 기반에서는 Canvas 와 SVG, 또, Web API 와 Web Components 사용이 필수적이다.

사실상 대학교 4년동안 front-end 만 배워도 front-end 개발자로 투입되기 어려운 것 이다.

그래서 요즘 미국에서는 어려서 부터 학생들이 코딩을 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대기업에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해주고 있지만, 아직 그 어린 학생들이 성장해서 현업에 투입될 수 있을때까지 최소 7~8년은 더 기다려야 지금 인력부족이 해결될 듯 하다.

현재 해결책은 없다. 필요한 인력을 찾아봐야 아무것도 할줄 모르거나 경력없는 하급 개발자들만 넘쳐난다. 내 개인적 경험으로 말하자면, 이제 막 졸업한 졸업생을 데려다가 써보려고 해봐야 골만 아프다.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을 돈을 줘가면서 일일히 가르치고 있는건 미친짓 아닌가?

가르쳐서 써먹겠다고? ㅎㅎㅎ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상황에서 자기 스펙/내공 이 쌓이면 그 직원은 더 큰 회사로 금세 옮긴다. 내 사돈인 영호는 그렇게 해서 퀄컴까지 자리를 옮긴 케이스다. ^^;;;

hackya 는

Attorney, front-end developer, digital media artist, WordPress enthusiast, & a father of 4 wonderful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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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

1 Comment

  • Jay says:

    Front end development는 aesthetic norm이나 UX, Heuristics 등 너무 많은 요소 심지어 trend 가지 만족시켜야 하고 오히려 Back -end는 20년 30년 전이나 크게 변하게 없습니다. Linux나 mySQL 거의 20년 전 커맨드가 아직 거의 그대로 먹습니다. Core는 안변하니까요…으으 제가 요즘 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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